<신간정보>The Power of Open-Book...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다운사이징.리엔지니어링 등 한때 널리 사랑받았던 경영기법에 대한 반성이 제기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오픈-북 경영」(OBM)의 모든 것을 소개한 책이다.
회사경영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철저하게 공개함으로써 직원들의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애사심과 경영에 관한 관심을 끌어낸다는 것이 골자다.
『종업원들에게 기본적인 재정관련 사항을 그대로 전하고,종업원들이 회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 단계에서 바람직한 결정을내리도록 유도한다.이때는 각 종업원을 주주 대접하듯 해야 한다.그렇게 신뢰가 구축되면 종업원은 기업 성공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된다.』 저자 존 슈스터.질 카펜터.패트리셔 케인 등은 모두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경영 컨설턴트.
OBM을 도입해 성공한 스프린트사 등 성공사례도 소개된다.
이 회사들의 경험을 보면 OBM은 쉽게 말해 종업원들을 「기업문맹」에서 눈뜨게 하는 노력이다.
저자들은 기업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이 사회,더 나아가 인류전체의 윤리관 재정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