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별 보며 추억 만들어 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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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보현산 별빛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22~24일 보현산 자락 충효마을에서 ‘2008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

올해 5회째인 별빛축제에는 ‘우주인’ 이소연씨가 참석해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특강한다. 이씨는 지난 4월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벌인 18가지 과학실험과 체험을 들려 준다.

축제는 ▶별자리 맞히기▶지름 1.8m 광학망원경 모형 조립▶천체 관측▶천문과학 골든벨▶천문 강연▶우주과학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천문 관련 행사로 꾸며진다. 새 만원권 지폐의 뒷면 모델로 사용된 보현산 천문대의 1.8m 광학망원경도 볼 수 있다.

또 천문대 입구에 있는 별빛마을에 건립 중인 천문과학관이 부분 개장된다. 이밖에 비보이 릴레이 공연, 별빛문화봉사단 공연, 별빛가요제, 별빛뮤즈음악회 등 공연, 천체사진·모형우주인·설치미술 같은 전시행사가 열린다.

영천시 관계자는 “별을 보며 가족·연인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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