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검토-자민당 외교회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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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 자민당의 나카야마 다로(中山太郎)외교조사회장은 15일 열린 안보조사회의에서 『정찰위성 보유에 대한 연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도 지난달 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정찰위성 보유에 관심을 갖고 있다 』고 밝혔었다. 안보조사회의에 참석한 위성 제조업체인 NEC 담당자는 『중계기와 지상국을 포함,위성의 개발비용은 2천1백억엔(1조5천억원)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담당자는 또 『8년정도의 개발기간을 감안,지금 결정한다면 2003년께 운용 가 능하다』고 전망했다.한편 정찰위성이 찍은 해상도는 사방 30㎝까지 물체를 식별할 수 있으며 위성의 제작과 발사.운용이 모두 일본 독자적인 기술로 가능하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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