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유지.주름방지 가정용 미용기기 사용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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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아름답고 깨끗한 피부는 미인의 기본.피부미용에 대한 여성들의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 간단히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미용기기가 30~40대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피부관리기는 뷰쉘.매직뷰티 등 국산과이탈리아.대만에서 들어오는 수입품 세가지 정도.국산의 경우 36만원.99만원 등이며 수입품은 8만9천원.17만원.25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가정용 피부관리기는 대체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한편 피부에 영양을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제품에 따라 기능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음이온.오존.원적외선 마사지를 이용,노폐물을 제거하고 산소공 급을 원활히함으로써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갖게 해준다는 것.이에 따라피부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다고 제조회사들은 주장한다.
피부관리기는 클렌징 크림.마사지 젤.영양크림 등 세가지 화장품을 순차적으로 바르고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하루 한번마사지할 경우 2개월 가량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은 제조회사에서 배달해주며 가격은 한가지에 2만5천~3만원.
보통 한번 사용과정을 거치는데 20분 정도 걸리며 시간은 조절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박세훈(朴世勳)박사는 『화장품 원래의 기능과 목적은 보습효과와 향기를 내는데 국한되기 때문에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구조 개선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면서『음이온이나 오존 등이 피부에 미치는 효능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 혀진게 없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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