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움직임을 둘러싸고 한.일간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순시선이 우리 어선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일본 쓰시마(對馬島) 북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인 부산선적 1백16급 고등어잡이 어선인 900경해호(선장 玉치관.44)가 선명불상의 일본 순시선으로부터 4~5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해 경에 신고해왔다고 밝혔다.피격 당시 경해호에는 玉선장을 포함해 29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