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프로야구 현대 김재박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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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이제 현대는 약체가 아니다.
「찻잔속의 태풍」이려니 했던 전문가들도 이젠 보는 눈빛이 달라질 정도로 현대의 안정된 전력을 인정하고 있다.김재박(사진)감독을 만나 비밀을 들어보았다.
-공격력이 예상보다 뛰어난데.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철저한 실전위주의 훈련으로 도루하다 죽어도 보고 홈런도 치면서 선수들 기량이 늘었다.또 수비력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공격위주의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성공했다.』 -전망은.
『어차피 중위권을 목표로 했으니 욕심부리지 않겠다.』 -아쉬운 부분은.
『4,5,6번보다 9,1,2,3번에서 더 많은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김경기가 회복하면 곧 괜찮아질 것이다.』 -마운드는. 『김홍집과 안병원이 중간계투로 나설 정도로 두터워 걱정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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