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인천시 남구 도화동 시립 인천대학교 부지가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인천대는 2008년 7월까지 송도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와 시민공청회'를 열고 내년부터 캠퍼스 이전과 택지 건설을 본격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87만1496㎡(26만4090평) 부지 중 주택용지는 46.1%며 나머지는 공원(15.4%)과 학교(13.6%), 도로(17.2%), 문화.상업용지(5.4%), 공공시설용지(2.3%)다. 주택 용지에는 모두 7140~788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총 1580여실)을 짓는 것으로 용역보고서는 계획하고 있다.
부지를 매각한 대금은 송도신도시에 새 학교를 짓는 데 쓰인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