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관련 財테크 부문별 점검-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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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은행신탁에 맡겼던 단기자금은 투신.투금사쪽으로 돌려보자=이번 제도 개편으로 은행 신탁에는 단기 상품이 없어진 반면 투신사는 여전히 30일.90일등 단기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있다.
현재 공사채형 상품의 수익률은 3개월짜리가 연 11%안팎,6개월 12.5%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투금사의 어음관리계좌(CMA)는 현재 6개월짜리가 12.2%선인데 앞으로 금리가 떨어져도 연11%대는 유지할 전망이다.
◇금리가 떨어지기전 확정 고금리 예금 상품에 가입하자=현재 은행 월복리 신탁의 배당률은 연 13%이상이며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도 비슷한 수준이다.
상호신용금고의 정기예금.상호부금의 이자(13%안팎)나 은행의상호부금(12%대)도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지금은 신탁쪽이 약간 유리하다.하지만 신탁수익률과확정금리가 모두 조만간 떨어질 것이므로 서둘러 확정금리 상품에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확정금리 상품은 기존 계약분에 대해서는만기 때까지 가입 당시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주식.채권에도 주목하자=선진국에서도 「금리가 떨어질수록 주식.채권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재테크 전략으로 권장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금리의 하향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므로 채권을 샀다가 금리가 떨어졌을 때(채권값이 올랐을 때)되팔면 매매차익을낼 수 있다.
만약 금리가 높아지면 중간에 팔지말고 만기 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원리금을 타면 된다.
금리 안정은 주가에는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게 되지만 매매하는종목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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