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그린피 인하 골프장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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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최근 정부의 골프장 그린피 고시 방침이 알려지면서 그린피를인하하는 골프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문체부와 한국골프장사업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인상했던 그린피를 인하한 골프장은 뉴코리아와 기흥.남부.서서울.경주조선 등 모두 16 개에 이른다는것.인하폭을 보면 대부분 9만원에서 5천원 낮춘 8만5천원선이며 서서울CC가 9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가장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더욱이 협회는 가격을 낮추지 않은 골프장에 대해서도 정부의 방침을 적극 따르라는 내용의 공문을 계속 보내고 있어 가격 인하에 편승할 골프장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골프계 현주소 심포지엄 …국내 골프계가 당면한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17일 오전10시30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영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이 「한국 프로 골프의 현주소와 당면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는등 각계 전문 가 8명이 주제발표한 뒤 2백여명의 참가자와 토론을 벌인다.
***중앙,골프아카데미 개설 …중앙CC(충북진천)가 골프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골프아카데미를 개설키로 하고18일까지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과 제휴해 여는 아카데미에서는 체육학 박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이론교육을 담당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소속 프로들이 실기를 지도한다.
중앙CC는 신입생들을 클럽내 생활관에 수용,이들에게 영어회화교육을 실시하며 뉴질랜드 골프스쿨 연수기회도 부여한다.(02)561-2927.
***여자골퍼 육상출신 최다 …여자프로골퍼 희망자 대부분이 운동선수 출신이며 이중 육상선수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최근 올 상반기 프로테스트에응시한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0.
6%인 36명이 골프 입문 이전에 다른 종목의 운동선수였다고 답했다.종목별로는 육상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 5명,테니스 4명,하키 3명,핸드볼과 에어로빅이 각 2명,농구.배구.
태권도.스케이트.유도.탁구.양궁이 각1명이었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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