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공식대회 매경LG패션오픈골프대회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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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시즌 첫 공식대회인 제15회 매경LG패션오픈골프대회(총상금40만달러)가 11일 남서울CC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안투어 11차전을 겸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프로 1백27명과 아마추어 40명등 21개국 1백22명이 출전,우승상금(6만6천6백40달러.약 5천4백만원)을 다툰다. 최근 아시안투어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져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간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해 외국선수들에게 내줬던 우승컵을 국내선수가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최대 관심.
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최상호(41).김종덕(36).박남신(37)등 「빅3」와 지난해 각각 한차례씩 우승,신세대 기수로 떠오른 최경주(27).강욱순(30).권영석(27)등 「신예 3인방」의 대결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 다.
특히 지난달 시즌 전초전으로 치러진 파맥스.낫소초청대회에서 각각 우승,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최경주와 김종덕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대회기간중에는 20여개 용품업체가 참여,골프용품및 의류를 특별 할인판매하며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장타및 퍼팅대회가 개최돼 승용차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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