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번지>96사파리 랠리 배수오씨 급류에서 구사일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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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96사파리 랠리(3천48㎞)에 참가중이던 한국인 카레이서 배수오(35)씨가 7일 밤(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65㎞ 떨어진 올레 케지아도 근방의 한 여울을 건너다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렸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배씨는사고당시 급류에 차체가 기울어지면서 차량 앞부분이 물에 잠긴 채 1백가량 물살에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차밖으로 탈출,나뭇가지를 붙잡아 위기를 넘기고 관중들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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