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泉州.대만 金門島 '4통단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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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 광둥(廣東)성의 취안저우(泉州)시와 대만의 최전선 진먼다오(金門島)는 이미 통상(通商).통우(通郵).통항(通航)의 3통은 물론 통혼(通婚)마저 허용되는 4통단계라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7일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취안저우의 허리펑(何立峰)시장의 말을 인용,지난해두 지역간의 소규모 무역액이 2천만위안(약 20억원)에 달했으며 진먼다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중 4백개가 취안저우의 지역번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먼다오의 채소와 부식품 등 상당수의 농산물이 모두 취안저우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진먼다오의 대만 남자와 결혼한 중국 취안저우의 여성들이 이미 수백명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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