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권노갑부의장,장학로씨 관련 권력층비리 오늘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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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선대위 부의장은 2일 『권력층 인사가장학로(張學魯)씨의 부정축재와 깊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3일 오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張씨 사건을 張씨 개 인의 비리로 축소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張씨 사건에는 또 다른 인물들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권력층의 구조적 비리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權부의장은 張씨 사건외에도 또 다른 여권의 비리에 대한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것은 공개여부와 시기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오길록(吳佶錄)공명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관련,『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측근 친척 이 전국구 몫을 할애받아 공천장사를 한 것을 입증할 친필서신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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