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악취 제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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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는 각종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는 효과를 지닌 해충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유용 미생물(Effective Microganisms)을 생산, 보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시는 18일 "시내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는 각종 쓰레기가 썩어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유용 미생물을 생산,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업소 등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용 미생물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성균 등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돼왔던 미생물로 항산화작용 등으로 공생하며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제거에 효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유용미생물을 매월 15㎥가량 생산, 쓰레기 적환장에 살포하는 한편 쓰레기 다량배출업소 등에 나눠줄 방침이다.

속초=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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