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예술세계' 국제학술강연회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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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비디오 아티스트 白南準씨가 자신의 예술세계 전반을 평가하는 국제학술강연회 참석차 21일 귀국했다.
삼성문화재단이 25일 오후2시 호암아트홀에서 「하이테크놀로지예술의 전망-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여는 국제학술강연회에는 미 휘트니미술관 큐레이터 존 한하르트가 「백남준의 예술세계:비디오 예술의 승리」를 주제로 白씨의 비디오 아트 전반에 대한 예술사적 평가를 하며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장 폴 파르지에는「백남준 대 피카소」로 두 거장의 예술세계를 비교분석한다.또 독일의 미술사가 에디트 데커 필립은 「아방가르드와 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비디오 아트의 성격을 분석하고 일본의 미술평론가 이토 준지는 85년 白씨가 통신위성을 이용해 펼친 퍼포먼스 「바이바이 키플링」작업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설명한다.白씨는 오는 4월4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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