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실제로 보여주겠다.」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 경쟁에 뛰어든 업체들이 사업권 확보를 위한사업계획서 제출시한을 한달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시연회를통해 기술우위를 입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부그룹은 미국 에릭슨사 「이닥스-프리즘」장비에 대한 시연회를 20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가졌다.한국통신학회 주최학술세미나와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4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에릭슨사는 『이닥스장비가 미국 뉴욕에서 상용중』이라며 『현재 전세계 TRS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미 모토로라사 최고사령탑인 게리 투커 최고경영자(CEO)겸 부회장이 방한하는등 협력업체의 막강한 화력지원을 받고 있는 기아그룹도 다음달 비슷한 행사를 준비중이다.또다른 경쟁업체인 아남도 지난 1월 중순부터 남산타워에 기지국 을 설치,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민호.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