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E는 청소년 미래교육운동-운동 추진현황과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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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21세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의 특징을『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정보를 손끝에서 찾을 수 있는 국경없는 정보화시대』로 규정짓고있다. 정보화사회를 선도해온 중앙일보가 벌이는 학교정보화(IIE:Internet In Education)운동은 바로 학자들이 예견한 신세기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교육 운동이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10월24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을 비롯,학계.관계등 각계인사 30명으로「학교정보화 포럼(단장 이기준 교육개혁위 소위원장.서울대공대교수)」을 발족,같은해 11월 2차에 걸쳐 미국.캐나다.영국 .프랑스등 학교정보화 선진 4개국 시찰을 마친 바 있다.
해외시찰을 마친「학교정보화 포럼」이 발간한 자료집에서 밝힌대로『이 시대 기성세대가 세계화.정보화시대에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곤욕과 당혹감을 우리 청소년 세대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은 곧바로 IIE운동의 모태가 됐다 .이에따라 중앙일보는 학교정보화운동 추진 계획을 마련,첫 사업으로 올 1월부터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공동으로 전국 학교 홈페이지구축계획을 세워 2월23일부터 본격적인 홈페이지 무료 구축 서비스에 나섰다.
이어 3월7일엔 사무국과 기술.교육지원을 담당할 봉사대가 발족됐으며 10일엔 후원봉사와 장비지원을 맡게 될「후원모임」이,12일엔「자문위원단」이 각각 출범해 이 운동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자문위원단은 그동안 본사가 펼쳐온 각종 교육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관계부처 장관과 학계 저명인사 이외에 학부모 대표와NIE교육대표,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네티즌의 봉사대 지원과 각계 저명인사와 정부기관.기업.
단체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이 운동은 단계적으로 ▶전국 중.
고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네트 교육 ▶교원및 학생 대상 교육.
교재 지원 ▶전국 학교 인터네트 환경구축 지원사업 으로 구현된다. 또 자문위원단의 자문에 따라 신세기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가상공간(사이버 스페이스)을 활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활동이 IIE홈페이지를 중심으로 21세기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권영민.유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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