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태잼버리가 한국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단은 17일 아·태지역 이사회를 열어 한국이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인프라 등을 높이 평가, 2010년 아 태 잼버리 개최지를 한국으로 확정했다.
아·태잼버리는 부정기적으로 개최돼 온 행사로, 우리나라는 2010년까지 포함하면 모두 4번 개최하게 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세계잼버리가 열렸던 강원도 고성과 스카우트 유치 등에 적극적인 전남 순천 등 후보지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최종 아·태 잼버리 개최지로 결정할 방침이다.
아·태지역이사회는 또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소를 ‘아·태 스카우트 유스센터’로 승인했다.
순천시 청소년수련소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위탁 받아 운영해온 곳으로, 아·태 스카우트 유스센터로 승인됨에 따라 각국의 스카우트 캠프를 유치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영어권 스탭을 활용한 전남권 영어마을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