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디지털 도어록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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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열렸습니다』.문을 열 때 비밀번호를 누르면 이같은 음성메시지와 동시에 문을 열 수 있게 한 음성안내 디지털 도어록 「보이콤」을 덕풍물산이 개발,시판에 나선다.최근 호텔이나 오피스텔등에 카드식 도어록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긴하나 이처럼 열쇠나 카드키가 필요없을 뿐 아니라 음성메시지까지 나오는 디지털 도어록은 세계 최초다.
「보이콤」은 문을 닫았을때 『닫혔습니다』라고 말하고 비밀번호가 틀렸을 때는 『다시 눌러주십시오』라고 안내해준다.장난이나 도난방지를 위해 비밀번호가 틀릴 때 2회까지는 다시 눌러달라며봐주지만 세번째는 『차단되었습니다』라며 일체의 작동이 중단된다.비밀번호도 4자리에서 12자리까지 가능하며 수시로 변경할 수있어 비밀번호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졌다고 해도 금방 바꾸면 되니까 문제가 없다.
보이콤은 기본적으로 키가 필요없어 외출시 열쇠를 잃어버릴까 신경을 안써도 되며 리모컨이 있어 노약자.임산부가 있는 집안에서는 누가 왔을 때 일일이 문앞까지 나가 문을 열어주는 수고도덜 수 있다는게 또하나의 장점이다.시공도 기존 도어록 자리에 교체설치하므로 간단하다.소비자가격은 35만원(시공비포함).문의전화(02)201-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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