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스,페이튼.켐프 37점 합작 워리어스 격파-NB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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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가드 게리 페이튼-포워드 숀 켐프가 이끄는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격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소닉스는 23일(한국시간)시애틀 홈코트에서 벌어진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페이튼(19득점)-켐프(18득점) 콤비가 37득점을 합작해내며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1백6-90으로 승리,홈 9연승을 기록하며 40승(12패)고지에 올라섰다.
페이튼은 워리어스가 맹추격전을 펼친 3쿼터에서 고비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11득점,79-63까지 스코어를 벌려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또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득점 18.7점,평균 리바운드 10.9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한 켐프는 이날도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진가를 과시했다.
워리어스는 경기직전 가드 팀 하더웨이와 포워드 크리스 개틀링을 마이애미 히트에 트레이드한 탓인지 BJ암스트롱(27득점)과조 스미스(18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 와해되며 무너졌다. 또 애런 매키(21득점)와 루멜 로빈슨(18득점)이 선전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덴버 너기츠를 1백7-78로 대파하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팀간판 로드 스트릭랜드를 대신해 출장한 로빈슨이 1쿼터에서 11득점,28-12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96-80으로 제압,48승째(5패)를 올렸으며 휴스턴 로케츠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6-80으로 힘겹게 이기고 35승20패를 마크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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