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중앙뉴스] '독도 일본 땅' 명기 추진…네티즌 '독도 촛불 시위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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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또다시 불거진 독도 문제를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즉각 강경대응을 선포하고 권철현 주일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까지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독도 촛불 시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일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앙뉴스'는 금강산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의 후유증을 전합니다. 우리 측이 철저한 남북 공동 진상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북측이 한마디로 잘라 거부해 대북 관광사업 전반이 취소·중단되거나 그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당일치기인 개성관광은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경우 지속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국보 1호인 숭례문 방화 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방화를 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과가 있는 범인 정모씨는 경찰에서 "유명해지고 싶어 방화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정신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미국의 최신형 핵추진 항공모함인 길이 333m짜리 '로널드 레이건'호가 오늘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을 두 번째 방문한 '레이건'호에는 6천여명의 장병이 타고 있는데, 이들은 닷새 동안 여섯 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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