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속타는 무소속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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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자 4면 「선거법에 속타는 원외.무소속 후보」기사는 현역 의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정비된 현행 통합선거법의 문제를 제기한 바람직한 기사라고 생각된다.
특히 현행법상 의정보고를 빙자한 의정보고회와 의정보고서 배포가 거의 무제한 가능해 「선관위에서도 불평등의 주장을 인정」할정도임을 실례를 들어 잘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를 두고 선거법을 제정한 본래의 취지는 과열된 선거운동을 막고 보다 공정한 선거를 전개하자는 것이므로 앞으로는 기사의 초점을 불평등한 선거운동보다 「보다 바람직한 선거운동」에 맞추었으면 좋겠다.
윤순찬 〈서울금천구시흥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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