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南 현역의원 5명 교체-국민회의 金大中총재 결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이번 15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호남지역에서 5명정도의 현역의원 물갈이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연휴기간중 서울시내 호텔에서 총선구상을 가다듬은 金총재는 광주와 전북.전주 각각 1곳과 전남 2곳등 모두 5곳의 현역의원 교체방침을 굳혔다고 한 핵심측근이 밝혔다.
이 측근은 『金총재는 그간의 의정활동성과및 지역여론,충성도등을 호남지역의 현역 교체기준으로 삼고있다』며 『교체지역에는 정동영(鄭東泳)전MBC앵커,이재근(李載根)전의원,김옥두(金玉斗)의원,엄대우(嚴大羽)군산환경운동연합의장및 이영일( 李榮一)전의원과 김옥천(金玉川)의원중 1명의 투입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수도권은 현역의원 교체는 없고 전통적 우세지역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1~2명의 교체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최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