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joins.com] “어, 내 친구 사연이네” … 쌍방향 소통의 문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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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터넷 콘텐트를 만들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일입니다. 이용자 참여 공간을 아무리 잘 만들어 놓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이용자들이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시판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UCC(이용자 생산 콘텐트)를 활발히 올리고 다른 방문자들이 공감하게 할 것인지, 토론 방식으로 할지, 댓글 식으로 할지, 트랙백을 붙일지, 아이프레임을 걸어줄지…. 편집·운영자는 어떻게 하면 이용자와 소통하는 구조가 될지 등등 많은 고민을 합니다.

중앙일보의 ‘클릭조인스’면(http:// https://www.joongang.co.kr/clickjoins/)은 바로 그러한 쌍방향 소통을 위해 기획된 공간입니다.

지난 6월 27일자 클릭조인스 지면에는 “안 쓰는 휴대전화 가져오면 1석 3조”라는 기사가 올랐는데, 조인스가 여러 기업과 같이 실시하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기사를 읽으신 독자 가운데 여러 분이 기자에게 메일을 주셨습니다. 네티즌 김성현씨는 수거된 폐휴대전화를 공개 매각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언제인지 물으셨습니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물어보니 8월 초와 9월 초 두 번에 걸쳐 매각행사를 할 계획이라 합니다.

또 한 독자는 폐휴대전화 수거운동을 하는 자녀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고윤석(휘문중 2학년)학생과 고윤아(대현초 6학년)학생이 폐휴대전화 문제와 수거운동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스타방게르에서 열린 세계어린이환경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많은 공부를 하고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질문이나 알리고 싶은 사연을 기자에게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고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클릭조인스 인터넷페이지에는 소통에 참여하기 위한 창구를 몇 군데 만들어 놓았습니다. 페이지 왼쪽 상단에 독자 참여 공간인 ‘이 글을 중앙일보 지면에’와 ‘조인스에 바란다’ 게시판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나오는 클릭조인스 지면에 오르기를 희망하는 사연이 있으면 ‘이 글을 중앙일보 지면에’게시판에, 조인스가 실시해 주었으면 하는 조치나 서비스가 있으면 ‘조인스에 바란다’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쌍방향 소통을 도모하는 서비스는 기획도 중요하지만 기자나 운영자의 성실함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기자는 바로 답변 메일을 보내고, 기사화를 검토하면서 다음 번 기사에 독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조인스닷컴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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