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호암상 수상자 업적-과학상 이원용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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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양성자-반양성자 소멸과정에서 일어나는 보스-아인슈타인 통계의 영향.』 이는 핵속에 들어있는 입자간 상호거리를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한 논문으로,오늘날 이론물리학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논문중 하나다.
이 논문의 발표자는 당시 30대 초반의 한국인 과학도였던 이원용(李元鏞.64)교수.물리학 기초 이론분야에서 전세계를 놀라게한 李교수는 그후 65년 반중양성자를 최초로 발표해 다시 한번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끌며 한국인 천재과학자 의 탄생을 알렸다. 함흥태생인 李교수는 서울대 수학과 1학년때인 50년 도미,캘리포니아 공대를 거쳐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프사이 입자 발견 재확인 연구팀 대표로 있으면서 중성미자와 양성자의 탄성충돌을 최초로 발견하는 등 미국내에서도 물리학 기본이론에 변혁을 몰고올 대과학자로 대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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