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육시설料 최고 11.4%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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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구립어린이집등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보조받는 서울시내 어린이보육시설의 보육료가 올1월분부터 소급해 대폭 인상된다.
서울시는 5일 정부의 보육시설 표준단가 인상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구립어린이집등의 보육료를 최고 11.4% 인상키로 하고 각 구청에 조정안을 통보,이달 징수분에 지난달 인상분을 소급징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인상내용을 보면 ▶두살미만은 보육료가 한달에 17만3천원에서17만9천원으로 3.4%▶두살은 13만9천원에서 14만6천원으로 5%▶세살이상 다섯살이하는 8만8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11.4% 각각 오른다.
시는 또 최근 공무원등 토요일 전일근무가 확대실시됨에 따라 토요일 보육시간을 현재 오후3시30분에서 오후7시30분까지 4시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맞벌이 부부의 안정된 직장생활을 위해 학교에 다니는 12세이하 어린이들도 방과후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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