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핫라인>미국 온라인 컴퓨터 통신업체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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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터네트의 급속한 보급으로 미국 온라인 컴퓨터통신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컴퓨서브.프로디지 등 미국 3대 온라인업체들의 가입자들이 값싸고 질좋은 정보를 찾아 인터네트로 속속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수천개의 인터네트 전문접속업체들이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어 이러한 경향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에는 IBM과 시어즈로벅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프로디지를 아예 매각하기로 하고 적임자를 물색중이다.GE도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손을 뗄 계획이고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애플의 「이월드」도 장래가 불투명하다.
온라인 업체들의 주고객이었던 뉴스코프.로스앤젤레스타임스.ABC.ESPN(미국최대 스포츠채널)등 미디어 업체들이 직접 인터네트로 진출하고 있는 점도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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