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광주시청 3연승 진주햄 덜미 잡고 2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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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광주시청이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여자부리그에서 3연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진주햄의 덜미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25일.
잠실학생체).
광주시청은 이 경기에서 김정심(9골)과 김희경(6골)콤비가 맹활약,진주햄을 25-24 1점차로 눌렀다.전반전을 14-12로 앞선 광주시청은 막판까지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4-24 동점을 이룬 경기종료 21초전 장영숙(4골)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파고드는 회심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진주햄과 함께 3승1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종근당(3승)에 이어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또 동성제약은 허영숙(8골)과 왼손잡이 장신 박정림(6골),구애경(7골)등 국가대표 트리오가 맹활약,금강고려를 32-25로 여유있게 눌러 2승2패를 마크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남자부 풀리그에선 호화멤버를 거느린 경월이대학 특유의 패기로 맞선 원광대를 24-20으로 눌러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주전 대부분이 전.현국가대표로 포진한 경월은 원광대 골게터 김남철(10골)에게 전반에만 8골을 내주며 13-13으로 전반을 마치는 등 고전했으나 후반 8분쯤 정주성(2골).문병욱(5골)등이 내리 3골을 넣어 원광대의 추격권에서 벗 어났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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