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최종 마무리 학습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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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코앞에 다가왔다. 지난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이번 기말고사가 성적 만회의 기회고, 다가오는 2학기를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다. 요점정리노트와 오답노트를 활용한 최종 마무리 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하자.
 
요점정리노트 작성
  시험 전날 또는 시험 당일 아침에 볼 최종 요점정리노트를 작성하자. 이미 교과서와 노트, 참고서를 1회 이상 공부한 학생이라면, 중요 내용 및 암기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 요점정리노트를 작성한다.
  한번도 보지 못한 과목의 경우, 문제집에 정답을 달아 놓고 중요한 부분을 확인한 후 노트필기 한 내용과 문제집의 주요 내용을 교과서에 정리, 단권화 작업을 먼저 한다.
  이후 단권화된 교과서를 통해 주요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1시간 이내에 볼 분량으로 요점정리노트를 작성한다.
  이때 단순히 옮겨 적는 작업이 아니라 읽기와 이해를 통해 머릿속에 정리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 최종 암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
 
기출문제 풀이 및 오답노트 작성
  교과서 학습과 요점정리노트 작성이 완료되면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되도록 많이 풀어본다.
  기출문제 풀이는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정독하고 요약한 내용과 개념들이 어떤 식으로 문제화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다. 더 나아가 문제화된 내용들이 완벽한 암기가 필요한지 또는 이해만 하면 되는 개념인지 판단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단계다.
  이때 어려웠던 문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최종 암기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작성을 통해 자신의 요점정리노트가 핵심부분을 제대로 요약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요약노트에 첨가하고 중요 내용을 최종 암기한다.
  문제의 유형을 파악했다면 이제 외워야 할 부분을 철저하게 암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형광펜 및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최대한 눈에 띄게 표시를 해두고 시험 직전까지 계속 반복해서 암기하도록 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고입, 대입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로서는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시험 기간이 끝나면 하루 정도의 휴식 후 오답노트와 시험후기를 반드시 작성해 두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또 자신의 취약과목 및 단원별 세부 부족부분을 정확히 분석해 여름방학에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종호 abc멘토 교육컨설턴트
02-400-4000, www.a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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