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식>日 안보리 진출기도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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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한은 일본 정부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기도에 대해『염치없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에 앞서 과거청산을 통한 국제적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북한은 15일자 노동신문 논평에서『일본 외무성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을 일본 외교의 중심적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과거청산에 미온적인 일본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
이 신문은 『어떤 나라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되는가 하는데서 신뢰문제가 중요하다』고 지적, 일본 정부에 대해 상임이사국 진출에 앞서 일제가 우리나라와 아시아 인민들을 대상으로감행한 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며 필요한 배 상과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
또 에토 전 총무처장관 등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과거범죄 미화 망언과 관련,『이는 군국주의적 역사관을 일본 인민들 속에 심어 재침야망을 이루기 위한 군사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경계 .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 창립 50주년을 맞아 북한 청소년들이 마련한 대포를 군부대에 전달하는 증정식이 13일 원산에서 진행됐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14일 보도.
중앙방송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마련한 「청년전위호 포」 증정식에서 해당 군부대 지휘관에게 「증정서」가 전달되고 근로청년대표와 군인대표의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차수인 김광진(金光鎭)을 비롯해 당비서 김중린,강원도당책임비서 임형구,사로청위원장 최용해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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