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에 일자리 10만개쯤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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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및 벤처기업 797개사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4.7%)이 신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만들 수 있는 일자리 수는 업체당 평균 4개로 현재 일자리의 4.9% 수준이었다.

기협 중앙회 관계자는 "조사하지 않은 업체들도 비슷한 비율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가정하면 중소제조업 전체로는 약 1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인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이 '기업의 빈 일자리를 채우는 것(46.9%)'에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고용에 따른 세액 공제나 장려금 지급▶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 운동▶대기업의 임금 안정▶납품 단가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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