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용카드 사용 2003년부터 줄어들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여성들의 신용카드 이용액이 줄어들고 있다. 비씨카드가 최근 4년간(2000~2003년)의 카드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43%, 2001년 45.7%, 2002년 46.9%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46.7%로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남성보다 여성 회원이 최근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이용한도 축소, 카드사의 유통업체에 대한 무이자 할부 마케팅 축소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올 연말께는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