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다이하드2-SBS 밤10시5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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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어눌한 말투의 정의파 형사 존 매클레인이 홀홀단신으로 국제 테러리스트들과 맞서 「죽도록 고생하는」 초대형 액션물.1편의 배경이 밀폐된 첨단 고층건물이었다면 2편은 광활한 워싱턴 국제공항으로 스케일이 한층 커졌다.『왜 크리스마스때마 다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라는 브루스 윌리스의 코믹한 멘트와 함께 사건은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LA에서 오는 아내를 마중나온 매클레인은 우연히 수상한 자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이들은 미국으로 압송되는 남미의 마약 대부를 빼돌리려는 스튜어트 일당으로 이미 공항의 관제시설을 차단하고 여객기들을 인질로 삼아 정부를상대로 협박을 벌이는 중.
매클레인은 연방정부에서 파견된 육군 특수부대와 스튜어트 일당이 은신한 교회를 찾아내지만 오히려 특수부대원들이 스튜어트와 한패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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