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名家 이탈리아 AC밀란 한국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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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말총머리」로베르토 바조가 한국에 온다.또 올해 유럽 최우수선수로 각광받고 있는 「아프리카축구의 기수」조지 웨아도 온다.
세계 최고명문 축구클럽인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내년 5월 방한,24일과 27일 한국월드컵대표팀과 두차례 친선경기를 벌이기로 확정됐다.
AC 밀란에는 94미국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바조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출신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웨아가 소속돼 있다.
바조는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세계적 스타.화려한 개인기와 돌파력,자로 잰듯 정확한 슈팅을 겸비하고 있다.
아프리카 돌풍의 주역 웨아는 아프리카 선수로는 처음 유럽 골든볼을 수상했다.프랑스 모나코클럽과 파리생제르망에서 위력을 떨치다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AC 밀란이 무려 1,000만달러(약7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스카우트했다 .현재 올시즌 6골로 팀내 최다득점이다.여기에 「유고 특급」데얀 사비체비치까지 포진,막강 삼각편대 공격진을 형성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노장 프랑코 바레시와 「올해의 선수」후보로 올라있는 파울로 말디니 등 이탈리아 대표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공.
수에서 세계적 스타들이 총망라돼 있다.
지난시즌 유벤투스에 정상을 내줘 이탈리아리그 3연패가 좌절됐지만 올시즌 현재 8승6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리그 최고기록인 10게임 무패행진도 기록중이다.
AC 밀란은 한국축구 형성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노장 프랑코 바레시와 「올해의 선수」후보로 올라있는 파울로 말디니 등 이탈리아 대표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공.
수에서 세계적 스타들이 총망라돼 있다.
지난시즌 유벤투스에 정상을 내줘 이탈리아리그 3연패가 좌절됐지만 올시즌 현재 8승6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리그 최고기록인 10게임 무패행진도 기록중이다.
AC 밀란은 한국축구 100년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단일팀중 최고의 팀이다.
그동안 에우제비오의 벤피카(포르투갈),펠레의 산토스(브라질),마라도나의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등 명문팀이 방한하긴 했지만 AC 밀란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대표 지안루카 비알리와 포르투갈 대표 파울로 소사등 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시즌 우승을 포함,23회 우승이라는 이탈리아 최다우승기록을 보유한 명문팀이다.
이들 팀의 방한은 이탈리아 베네통사의 스포츠음료인 「에너비트」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 대웅제약이 판촉을 위해 그동안 베네통사를 통해 추진해왔다.
이들의 방한 경기는 내년 6월1일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축구열기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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