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봉급자 勤所稅 평균 37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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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난해 우리나라 봉급생활자가 낸 근로소득세는 한 사람당 평균37만6,555원으로 93년보다 17.2% 늘어났는가 하면,직접세가 전체 내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6%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해 술 판매량을 보면 우리나라 성인 한명당 맥주(500㎖기준)112병,소주(360㎖)67병,위스키(700㎖)0.
7병꼴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통계연보」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을 소개한다. ◇봉급 생활자 한명당 근로소득세는 평균 37만6,555원=지난해 전체 근로자 1,006만명이 낸 근로소득세는 3조7,881억원으로 근로자 한명당 37만6,555원씩을 낸 셈이다. 이에 따라 근소세가 전체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에서 8.6%로 커졌다.
◇1억원 이상 소득(과세표준 기준)을 올린 개인사업자가 1만명을 넘었다=종합소득세 과세표준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1만3,138명으로 전년(9,884명)보다 32.9% 늘었다.올해종소세 납세자(125만5,585명)중 1억원 이 상 소득자가 숫자로는 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낸 세금(1조955억원)은 전체 종소세의 31%를 차지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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