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선두 만도에 3대1로 앞서다 무승부-아이스하키2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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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만도 위니아가 석탑건설의 초반 맹공에 주춤,연승행진을 멈췄다. 만도 위니아는 23일 목동링크에서 벌어진 95한국아이스하키2차리그 5일째 경기에서 1피리어드에서 3-1로 뒤지는등 고전하다 3-3무승부를 이뤄 8연승후 1무를 기록했다.
1피리어드 3분51초만에 「러시아교포」 이용민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석탑은 만도 최경호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박경운.김성수의 연속골로 1피리어드를 순조롭게 마쳤다.
그러나 저력의 만도는 2피리어드를 시작하자마자 석탑을 압박,20초만에 노정원이, 2분41초에 이기훈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전날까지 15득점 4보조를 기록중이던 석탑 이용민은 이날 1피리어드에서 선취골을 넣어 16득점으로 득점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로 만도는 8승1무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유지했고석탑이 7승1무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한편 고려대는 배상운이 두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한데 힘입어 경희대를 3-0으로 완파, 최근 3연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4승1무4패를 마크해 승률 5할대에 진입했다.
고려대는 최근 석탑건설에 입단한 이용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1차리그를 1승1무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쳤다.그러나 고려대는 2차리그 들어 공격진을 재정비,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수비수인 배상운이 공격에 적극 나섬으로써 이호정이 살아나고 있다.
고려대는 배상운의 선취골로 1피리어드를 1-0으로 앞선뒤 2피리어드에선 배상운의 추가골과 1년생 이승진의 쐐기골로 승세를굳혔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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