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체제 돌입-조직 전환 공천작업 서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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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14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당의 조직과 기능을 내년 4월의 15대 총선에 대비한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는등 사실상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여야4당은 금년내로 내부적인 공천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내년1월초 공식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해 1월중,늦어도 2월초까지는 공천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신한국당은 내년 1월초 공천심사위를 구성,30여곳에 달하는 신.증설및 사고지구당과 원외부실지구당을 정비한뒤 곧바로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작업에 착수,1월20일까지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국민회의는 금명간 선거대책 실무진을 구성,내년 총선 100일에서 1주일전까지의 단계별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총선공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국민회의는 늦어도 내년 1월5일까지 원외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을 최종 마무리지은 뒤 53개지역현역의원들의 공천은 2월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은 이번주중 조직강화특위를 구성,외부인사영입을 가속화하면서 본격적인 총선준비체제 에 들어간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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