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자발급 또중단 연방정부 기능마비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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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달 15일에 이어 미국대사관의 비자발급 업무가 18일부터또다시 무기한 중단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18일부터 영사업무 중단 명령이 본국정부에서 내려와 이날부터 비자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비자용 인터뷰 신청접수도 이날 오전부터 중단됐다』고 말했다.
팩시밀리를 통한 인터뷰 신청에 대해 『팩시밀리는 열어놓고 있으나 이를 접수할 직원이 없기 때문에 인터뷰 날짜를 지정,회신하는 것은 현재로서 불가능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대사관 직원들은 이날 정상 출근했으나 몇개 부서를 제외하 고는 오전중대부분 퇴근했다.
올들어 두번째인 대사관 비자발급 업무중단은 행정부-의회간 예산안 타결협상 결렬로 연방정부 기능이 부분 폐쇄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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