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살려라" 네티즌 구명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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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촛불집회 폄하 논란에 휩싸여 MBC 주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개그맨 정선희에 대한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6일 부터 '정선희씨에게 힘을 주자'는 내용의 구명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4800여명이 이에 서명한 상태.

지지운동을 시작한 네티즌 '세라토닌'은 "촛불집회 지지하는 연예인생기면 '옳소' 외치고 그 연예인 떠받들고, 약간 빗나가는 말한마디 하면 우르르 몰려들어서 죄인인마냥 테러질이나 하고..."라며 "이렇게까지 상처줘서는 안된다. 더 이상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지난달 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와 관련 “나라 물건 챙겨가지고 자꾸 팔아넘기는 분들은, 우리가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 해도 사소한 거 환경 오염시키고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디지털뉴스[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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