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군포시산본동 우륵상가내 미용실 모녀피살사건(본지 12월3일자 21면 보도)을 수사중인 경찰은 전직 경찰관 韓모(34.무직.경기도수원시권선구운동)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나섰다. 경찰은▶평소 韓씨와 숨진 崔호형(40.여)씨가 내연관계를 맺어온데다▶지난4월 韓씨가 변심한 것에 앙심을 품고 崔씨를 경기도용인군 야산으로 끌고가 흉기등으로 난자한 혐의로 구속돼 같은해 7월 집행유예로 풀려났고▶韓씨가 석방된뒤 崔씨 에게자주 전화를 걸어 『그냥 놔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온 점으로 미뤄 韓씨의 보복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에따라 20명으로 전담수사반을 편성,韓씨의 연고지에 급파했다.
군포 미용실 母女살해 30代 용의자 검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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