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스틱 쇼' 내달 2일 한국리그 막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국내 아이스하키 최정상을 가리는 95한국아이스하키 리그전이 다음달 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아이스하키협회(회장 박갑철)가 지난해 시범대회를 치러 가능성을 확인,올해 창설된 이대회는 내년 1월13일까지 40일간 실업 2개팀(석탑건설.만도위니아)과 대학 5개팀(고려대.연세대.
한양대.광운대.경희대)등 성인 7개팀이 모두 참가 해 자웅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1,2차 풀리그로 총 42경기를 벌여 상위 2개팀이 5전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실업 맞수인 석탑건설과 만도위니아가 원년대회 우승을 위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2일 폐막된 종합선수권 우승팀 연세대와 고려대가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석탑건설은 귀화를 결정한 러시아 교포3세 이용민(26)이 가세,전력이 한층 강화됐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A급 국제심판인 케빈 버튼(30.캐나다)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서 파견돼 주심을맡을 예정이어서 수준 높은 경기운영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아이스하키협회는 총 3억원을 들여 3대의 승용차(티코)등 푸짐한 상품을 경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