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관광단지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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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는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동부산관광단지 규모를 120여만평 줄이고, 서부산권 개발(경제자유구역)대상지 일부 면적도 축소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계획에 따르면 동부산관광단지는 대변.시랑지구 117만평과 기장지구 64만평, 일광지구 50만평 등 모두 231만평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환경훼손이 큰 것으로 평가된 기장지구와 일광지구를 대상지에서 제외하고, 대변.시랑지구도 면적을 축소해 108만평으로 줄여 개발키로 했다.

이곳엔 1조4150억원이 투입돼 테마파크.역사문화촌.호텔.상업시설.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광단지 지정절차를 거쳐 환경영향평가와 지구단위계획 등 사업승인을 받아 2006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3154만평 규모인 서부산권개발 계획 가운데 129만평 규모이던 미음지구는 108만평으로 축소해 추진키로 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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