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슈퍼게임 5차전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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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4차전까지 줄곧 4번타자로 출장하던 다이호(주니치) 대신 5차전에서는 이치로(오릭스)가 4번타자로 나서 눈길.올해 49개의 도루를 기록,최고의 1번타자감으로 꼽히는 이치로는 올해 25개의 홈런을 쳐내 장타력 또한 막강.
…기후 나가라가와 구장은 91년 첫대회에서 장종훈(한화)이 기록한 장외홈런으로도 유명한 구장.장종훈의 홈런이 떨어진 곳에는 「호타를 찬양하며」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기도.주니치의 보조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구장에서 장외홈런은 장종훈이 처음이자 마지막.
***조계현 6차전선발 예정 …한국은 6차전 선발로 조계현(해태)이 나올 예정.지난 2차전 선발 등판뒤 근육통을 느꼈던 조계현은 5일 감독에게 등판을 자청.
***내야출신 외야수 많아 눈길 …5차전에는 프로에 입단해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이 양팀 선발명단에 들기도.
일본 1번타자로 출장한 이이다(야쿠르트)는 후루타가 입단하기전까지 야쿠르트의 주전포수.그러나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한 특이한 케이스.92년엔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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