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한강살리기 사진공모전 지상감상-중앙일보.삼성전자 주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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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맑고 푸른 한강 우리 손으로-.
중앙일보와 삼성전자는 「민족의 젖줄」 한강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질오염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회생 가능성을 진단해보는 사진전을 마련한다.
한강물 되살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중앙일보와 삼성전자가 지난달공동주최한 「95 한강살리기 영상.사진공모전」의 입상작품들에는아름다운 한강과 그 뒷면에 있는 환경훼손의 그림자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환경보전이라는 대주제아래 영상과 사진을 통해 한강의 오염실태를 고발,한강의 보호및 발전을 위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고자 계획됐다.공모전에는 사진 부문 에 1,012점,영상부문에 162점의 작품이 응모돼 한강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9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부문별로 총 3,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의 영예는 사진부문에서 한강변 어린이들과 환경보전을 표정있게 연결시켜 묘사한 박석재(朴錫在.34.서울노원구공릉1동)씨의 『어린이 봉사원』이 선정됐다.영상부문에서는 어린이 눈을 통해 본 한강 환경보전을 감동적인 화면으 로 구성한 최경록(崔經祿.26.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씨의 『인형의 꿈』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영상부문에서 성기훈(成耆勳.26.서울마포구서교동)씨등 12명이 공동출품한 『두물머리의 가을』이,사진부문에서는 왕준용(王俊龍.46.서울광진구노유1동)씨의 『무지개』에 돌아갔다. 사진부문 특선은 김남순(서울 화양동)씨의 『성산대교의야경』과 엄태인(부천시원미구상동 반달마을 )씨의 『총 대신 삽,군화 대신 운동화』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8일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며 8일부터 13일까지 KOEX 로비에서 수상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수상식에 앞서 사진부문 대상.우수상.특선(2건)작품을 지상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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