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울러씨 26일간 한국국토순례 끝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국을 사랑하는 한 미국인의 국토순례」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난달 8일 부산을 출발한 미국인 란 파울러(28)가 3일 오후3시30분 도보행단의 종착지인 연세대 정문앞에 도착했다.
26일간의 도보여행에도 불구,건강한 모습의 파울러는 『한국의아름다운 산하를 속속들이 체험하기 위해 이같은 여행을 했다』며『특히 여행중 만난 한국인들이 베풀어준 친절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라고 말했다.
85년부터 5년간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파울러는 93년 다시한국에 온 뒤 서강대.이화여대 등에서 한국어 공부를 해오고 있다. 〈김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