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일본황금연휴 부산관광업계 호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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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3~5일 3일간 일본의 황금연휴를 맞아 일본~부산간 항공권과부산지역 3개 특급호텔의 예약이 100% 끝나는등 부산관광업계가 「일본연휴특수」를 맞고 있다.
1일 부산 관광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금요일인 3일이 「문화의날」로 공휴일이고 토요일 휴무가 많아 대부분 3일부터 사흘간 연휴에 돌입,부산을 찾으려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는것. 이에 따라 2,3일 부산에 도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본발 항공기의 좌석예약이 이미 한달전 모두 끝났으며,이기간 해운대 하얏트.파라다이스.조선비치등 3개 특급호텔의 객실예약도 완전히 끝났다.
연휴가 끝나는 5일 일본의 도쿄.후쿠오카.나고야.오사카로 향하는 대한항공 4편,아시아나항공 2편의 항공기 좌석도 100%이상 초과 예약됐다.또 월요일 오전 출발하는 항공편의 좌석도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휴기간 최소 3,000명의 일본인이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한꺼번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한-일구간에 특별기 투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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