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내년 착공-올해 설계거처 2천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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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5년동안 유보됐던 인천 북항개발이 빠르면 연내 본격화된다.
민자당 서정화(徐廷華.인천중-동구)의원은 30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항개발을 위해 연내 7억8,4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한편 96년 하반기 50억원을 들여 준설토를 투기하기 위한 호안(護岸.길이 125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항개발은 90년 기본계획이 수립된이후 재정경제원이 수도권 집중억제.아산항 집중개발 차원에서 개발을 반대,5년간 유보돼온사업이다.
북항에는 2000년까지 민자 1,300억원을 포함한 2,600억원이 투입돼 5만급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석(船席) 5곳이 건설되며 북항지역업체가 필요로 하는 연간 300만의 고철.원목등의 화물을 처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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