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가스 누출 8명 질식 1명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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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6일 오후5시20분쯤 서울광진구능동 동림빌딩 4,5층 동림사우나(주인 鄭末永.41)안에서 목욕하던 장호석(47.서울광진구능동)씨등 남녀 8명이 입에 거품을 문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으나 장씨는 중태다.
경찰은 『오늘 오전 보일러를 청소했으나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점화버너를 교환한뒤 오후3시쯤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는 주인 정씨의 말에 따라 목욕탕에 연결된 도시가스 밸브를 통해 새어나온 유독가스에 손님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 고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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