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2차전 타이슨 “화끈한경기 펼칠터”-매티스와 공동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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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내 경기가 비록 무료로 방송되지만 나는 공짜로 싸우지 않는다.』 다음달 4일 버스터 매티스 주니어(25.미국)를 상대로 복귀 2차전을 벌일 「무관의 제왕」마이크 타이슨(29.미국)은 25일 매티스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결코 시시한 경기를 벌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타이슨의 이번 경기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특설링에서 벌어진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같은 날 바로 인근의 서저스팰리스호텔에서또다른 헤비급 황금카드인 리딕 보(영국)-에반더 홀리필드(미국)간의 라이벌전을 의식해 공중파 방송에 의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타이슨은 이날 약체 매티스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않은채 시종 특유의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답변했으나 엄청난 방송중계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무척 신경쓰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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