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몰입하다 전투기 충돌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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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11일 서해 상공에서 공중 충돌해 추락한 F-5E 전투기 두대는 조종사들이 고난도 공중전 훈련에 몰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군이 25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들의 교신 내용과 항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전투기들은 가상 적기를 격추하기 위해 위치 선점에 몰두하던 중 순간적으로 상호 간 위치확인을 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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